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죽은 새끼를 보내지 못하는 엄마 원숭이의 애절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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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끼를 보내지 못하는 엄마 원숭이의 애절한 모습이 전세계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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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샹양 TV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의 샹양동물원에서 갓 태어난 새끼 원숭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새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엄마 원숭이가 축 늘어진 죽은 새끼를 연신 쓰다듬고 핥으며 살리려 애를 쓰면서 사육사들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사육사 량 신콴에 따르면 이 엄마 원숭이는 3살로서 지난 4일 새끼를 낳았으며 이번이 첫 출산이었다고 한다. 새끼는 날 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틀만에 영양부족으로 숨졌다는 것.

엄마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품에 안고 절대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사육사들이 다가갈 때마다 새끼를 더 세게 껴안고 경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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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네티즌들은 “동물의 모성애도 사람과 다를 바 없다”며 엄마 원숭이를 응원하는 한편 새끼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동물원에 책임을 묻는 바람에 엉뚱하게 동물원 측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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