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버리고 이사가는 주인의 트럭을 애타게 쫓아가는 개

이사를 하면서 개를 버리고 간 커플. 그리고 그들이 탄 트럭을 애타게 쫓는 개의 영상이 전세계 애견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영상은 지난 일요일 태국 남부 휴양지 파타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이들을 목격한 캇 자런수크라는 여성이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것이다.

당시 트럭 뒤를 쫓아 달리는 개를 발견한 그녀는 트럭에 접근하여 운전자에게 개가 따라오고 있다고 말을 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트럭 안에 있던 커플로부터 돌아온 것은 개가 필요없다는 매몰찬 대답 뿐이었다.

그때부터 캇은 트럭과 개를 좇으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개가 얼마나 오랫동안 트럭을 쫓아 달렸는지 다리를 후덜덜 떨고 있었어요. 트럭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난 후에도 낑낑 울며 계속 그렇게 달리더라구요.

캇의 도움으로 개는 동물보호센터의 보호를 받고 있다. 아무쪼록 좋은 주인 만나 새 출발을 하게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