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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지진 피해 지역에 “성범죄를 막겠다”며 성인용품을 보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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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일본 인플루언서 렌고쿠 코로아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 성인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렌고쿠 코로아키는 “지진 후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남성용 성인용품 300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난민을 모욕하는 것이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당신의 행동은 피난민들에게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주목받기 위한 가짜 선행이다.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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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리꾼들 역시 “진짜 저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괜한 분란만 만드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지난 1일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강진 사망자 수는 180명이다. 연락두절자는 120명이며, 현재 화재 피해가 컸던 와지마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지진을 ‘격심재해'(특별재해)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격심재해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자체들은 복구 사업에 대한 국고 보조 증액 등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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