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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소재 대전대학교 한 축제 주점이 성인용 영상 제목을 연상케 하는 현수막과 메뉴판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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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도대체 이 부스는 어떤 과에서 만든 거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논란에 휩싸이며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작성자는 “다른 부스는 다 어디 과인지 써 놨는데 이것만 안 쓰여 있다. 부스부터 메뉴 이름까지 의도 뻔하게 보이는데 이번 축제는 도대체 누가 관리하길래 이걸 허락해 준거냐”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2장에는 대전대 한 주점의 현수막과 메뉴판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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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현수막, 메뉴판에는 의도를 담은 듯한 문구가 대놓고 적혀 있어 많은 대학생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심지어 현수막 문구는 지난 2016년 열린 광주 소재 조선대학교 축제 당시 한 주점에서 먼저 사용한 문구로 알려지며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현수막에는 “오빠… 여기 (가격이) 쌀 것 같아”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안주 메뉴판에는 [국산] 그녀의 두툼한 제육볶음 avi 1.6GB, [애니] 오뎅탕 돌려먹기 avi 1.5GB, [서양] 자고 있는 김치전 몰래 먹기 avi 1.3GB, DoKyoHoT쏘야 avi 1.3GB, 잘 익은 치킨너겟 avi 1.0GB, [하드코어] 츄릅 과일 후르츠 avi 0.9GB, [유/모] 입가에 흘러넘치는 콘치즈 avi 0.9GB, [노/모] 따 먹는 캔 음료 avi 0.2GB 등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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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접한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성희롱을 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수준 떨어진다”, “아직도 저런 게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 지능 수준…”, “얼마나 저런 것만 보면 술술 잘도 써졌을까. 난 저런 문장 형태만 봐도 불쾌하고 역겨워지던데”, “세상에…”, “공부하라고 대학교 돈 들여서 보내놨더니만… 지역 망신 다 시키는 거다”, “2022년 맞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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