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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3>로 연기 생활의 절정기를 맞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팬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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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미국 노스캐롤리나 그린빌의 한 영화관의 매표소에서 일하는 제임스 데이토에게 청바지에 가죽 자켓 그리고 승마용 헬멧을 쓴 남자가 다가왔다.

그 남자는 바로 키아누 리브스. 키아누는 데이토에게 조니 뎁 주연의 <프롬헬> 티켓 한장을 달라고 했다. 대스타를 보고 감격한 데이토는 자신에게 할당된 종업원 할인으로 티켓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종업원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에 사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키아누의 사인을 받으려는 속셈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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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아누는 “난 여기서 일하지 않는데?”라고 반문했고 데이토는 얼버무리며 상황을 수습하고 키아누에게 정상 가격으로 티켓을 팔았다.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말이다.

2분 정도 지난 후 누군가가 데이토의 매표소 문을 두드렸다. 매니저일 줄 알고 문을 열었던 데이토는 뜻밖에도 키아누를 발견한다.

아까 내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길래…그래서 이걸 가져왔어요.

키아누가 건네준 것은 아이스크림을 산 영수증. 키우누는 이 영수증 뒷면에 사인을 해 놓았던 갓. 입을 떡 벌리는 데이토를 뒤로 하고 키아누는 산 아이스크림을 휴지통에 던져 버리고 상영관으로 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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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한 데이토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연을 올리며 키아누에 감사했다.

나중에야 그가 단지 나같은 16살짜리 바보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먹지도 않을 아이스크림을 샀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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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가 이 트윗을 올린 후 트위터에는 키아누에 대한 칭찬과 함께 직접 경험한 키아누 리브스의 미담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 외모가 빛바래져도 더더욱 빛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린 팬을 챙기는 키아누 리브스의 인성이 왜 그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타로 남아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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