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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앞에서 즉흥적으로 옷을 벗고 누드가 되어 찍은 사진들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멕시코 모델이 격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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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의 모델 아르 로하스가 그 주인공으로 24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그녀는 체육학 학위 소지자로 모델이자 배우이며 대필작가, 섹스 교육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사건은 로하스가 지난 14일 동료 사진작가와 이동하던 중 주유를 위해 주유소에 정차했을 때 벌어졌다. 당시 주유소는 차례를 기다리는 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로하스가 갑자기 옷을 벗더니 포즈를 취했고 사진작가가 이를 카메라로 찍었다는 것.

즉흥적인 행동이었지만 알몸이 된 순간 자유를 느꼈습니다. 세계의 모든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맞서고 그 심각성을 환기하고 싶었어요.

Instagram / Are Rohas

Instagram / Are Ro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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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그녀의 행동을 두고 벌이는 찬반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녀의 행동을 비난하는 쪽에서는 그녀에 대한 살해 위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내 나체사진이 매일 반복되는 폭력보다 더 큰 논쟁거리가 된 것이 놀랍네요. 나를 공격한 이들은 내가 던지는 메시지는 전혀 듣지 않고 비판만 합니다.

그녀의 돌발 행동이 과연 그녀가 주장하는 숭고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인지 단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위한 것인지는 그녀 자신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가 극단적 행동주의와 분쟁의 장으로 변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대다수의 조용한 네티즌들은 씁쓸한 마음을 금치 못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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