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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 받은 채 콜럼비아 파로네그로 국제공항에서 한달 넘게 주인을 기다리던 개가 지난 17일 (현지시간) 결국 숨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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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두 살이 채 안되는 이 개는 공항 터미널을 배회했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개가 공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다니며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공항 직원들은 개에게 ‘떠돌이 구름’이라는 뜻의 ‘누브 비아헤라’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물과 음식을 주었지만 개는 이를 모두 거부, 동물 보호재단이 개를 구조했을 때 개는 간신히 서 있을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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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개는 48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순간까지 무정한 주인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품고 떠났을 이 개의 이야기는 반려동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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