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불륜을 고백한 케빈 하트

불륜은 애초에 저지르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저질러 버렸다면 어떻게 수습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미국의 코메디언 케빈 하트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은 솔직함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는 격언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하트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이 지난 몇주동안 임신한 아내 에니코 파리쉬 몰래 바람을 피웟으며 심지어 섹스 동영상까지 찍었음을 고백했다.

‘난 완벽하지 않습니다.난 흐려진 판단력 때문에 끔직한 실수를 저질렀고 그 결과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들 – 내 아내와 아이들 – 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의 불륜은 어차피 발각될 일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런 제스쳐는 물타기 전략이라는 비판을 받을 여지도 있다.

그럼에도 그의 아내 입장에서는 이런 충격적인 소식을 뉴스나 소셜 미디어가 아닌 남편의 입에서 직접 듣는 것이 그나마 용서할 여지가 더 있으니 그의 행동은 최소한 현명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