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폈다가 아내의 인스타그램에 소환된 메이저 리거

이제 바람을 잘못 폈다가는 관계가 끝장나는 것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 망신을 당할 각오를 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유격수 애디슨 러셀의 부인 멜리사 러셀의 인스타그램 포스팅 하나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자체는 23세의 멜리사의 매력적인 비키니 셀카이지만 문제는 사진 캡션.

Vitamin Sea

Melisa Russell(@russellmelisa)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5월 8 오전 8:05 PDT

멜리사는 캡션에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남편에게) 배신 당하고 거짓말로 속임을 당하고 모욕을 당한 사실을 극복해 줍니다”라고 썼다.

더 충격적인 것은 멜리사의 친구가 쓴 댓글. 그녀는 애디슨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멜리사를 때렸다고 폭로했다. “멜리사는 그 사실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난 참지 않겠어요.”

멜리사의 캡션은 그녀에 의해 수정되었고 친구의 댓글도 삭제 되었지만 이미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시카고 선 타임즈에 의하면 MLB는 애디슨의 가정 폭력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