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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뿐인 결혼 (일단 한번이라고 하자), 특별한 결혼식을 치루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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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색다른 결혼 사진에 대한 스토리들을 여러번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결혼식 자체가 색다르다. 결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미디어 100 Layer Cake에서 사막에서 결혼한 한 커플의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 모하비 사막에 1952년 건축된 모하비 샌즈 모텔 (Mojave Sands Motel)은 2002년 리모델링을 실시, 문, 창문, 입구 그리고 가구 등 모든 것을 빈티지 분위기로 채웠다.

모텔 입구에는 녹이 슨 72년형 포드 브롱코 (Bronco)가 서 있고, 모텔 방마다 낡은 LP  플레이어와 LP 판들이 비치되어 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바로 레이첼과 트래비스가 원하던 바로 그 결혼식 분위기였다.

모든 것은 사막에서 시작했다. 레이첼과 트래비스 팜 스프링스에서 여행 중 만나 데이트를 시작했고 약혼도 그 곳에서 했다. 결혼식을 사막에서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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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동안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결혼식의 전통적인 부분과 그걸 우리의 비젼에 맞게 바꾼 부분 사이에 밸런스를 취하는 것이었어요”라고 레이첼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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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이라면 결혼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예술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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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부케는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독특했다 — 죠슈아 나무의 잎사귀, 쥴리엣 가든 로즈, 씨슬, 은색 브루니아, 베로니카, 프로테아, 복숭아 베리, 오니소갈룸, 유칼립투스, 체꽃 그리고 아마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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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Gem!이라는 곳에서 세라믹 아트를 가르치는 레이첼은 그녀의 제자들과 함께 수백개의 세라믹 구슬과 마크라메 (실·끈으로 엮은 레이스 또는 술)를 이용해 장식품을 직접 만들었다. 이 장식품은 전구와 함께 다이닝 룸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 걸려 밤을 아름답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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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가 활동하는 밴드인 시카고 앳 나이트 (Chicago at Night)가 결혼식의 음악을 맡았다. 레이첼이 통로를 걸어나오는 동안 비틀즈의 ‘Here Comes the Sun’이 연주되었고  결혼 서약을 마친 순간 폴 사이먼의 ‘Graceland’가 울려 퍼졌다. 커플의 첫 댄스의 음악은 존 레논의 ‘One Day at 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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