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푼수’라는 말은 원래 아기를 낳다가 잠이 든 여성을 뜻한다. 그만큼 둔하다는 이야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그런데 영국에서 푼수라는 단어를 다시 정의해야 할 엽기 코메디 같은 일이 일어났다. 베드포드셔주 베드포드시의 한 병원에서 출산을 한 28세의 잇시 폭스가 그 주인공.

출산을 돕는 산파가 오줌 샘플을 받아오라고 해서 화장실에 갔어요. 그때 진통이 왔는데 바로 그때가 첫 똥이 나온 순간이었어요. 산파도 배를 잡고 웃더라구요.

그 이후 잇시는 진통이 올 때마다 똥을 싸기 시작했다. 산파는 똥을 닦아내느라 정신없이 움직였다.

아기는 나올 생각을 안했고 의료진은 출산을 촉진하기 위해 집게를 삽입하다가 그녀가 똥을 또 싸는 바람에 똥을 뒤집어 써야 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예상 못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낙천적인 잇시는 틈틈히 상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유머를 잊지 않았다.

Instagram /issybellefox

심지어 #thankyoumidwife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포스트 당 1 파운드를 왕립산파단기대학에 기부하자는 캠페인까지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어쨌든 그녀는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양수와 피 그리고 똥범벅이 된 아기를 안아들고 그녀는 말했다고 한다.

아가야 사랑해…근데 너 너무 더럽구나.

Instagram /issybellefox

남다른 역경을 이기고 태어난 아가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렴.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Story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