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에서 지켜야 할 9가지 기본

연애 기간 중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정신적인 그리고 육체적인 친밀감에 있어서 큰 도전이다.

그래서 그 힘든 여정을 경험한 사람들은 장거리 연애라면 지레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상대방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장거리 연애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기꺼이 감수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런 연인들을 위해 장거리 연애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 사항 9가지를 소개한다. 대부분의 사항이 ‘신뢰’에 관한 것들이다. 모든 연에에서 신뢰가 중요하겠지만 장거리 연애에선는 특히 그러하기 때문이다.

자주 보는 것이 최상이므로 가능한 한 서로 자주 방문하는 것은 기본. 하지만 단지 여행을 가서 휴일을 같이 보내는 정도로 생각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상대방의 집에서 머무르라. 상대방이 올 때도 마찬가지.

내가 사는 곳을 보여주고 머무르게 해 줌으로써 내 생활이 투명하고 아무것도 감출 것이 없음을 알려줄 수 있다.

보통 연인들 사이라면 지나친 공유는 금물일 수도 있지만 항상 그들보다 뭔가가 부족한 장거리 연인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떨어져 있으면서 연결감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대화. 밤이면 당신의 하루 일상을 상대방에게 얘기하고 상대방 얘기를 들으라.

이것도 보통 연인들에게는 금물일 수 있지만 장거리 연인들에게는 필요하다. 서로의 얼굴을 맞댄다는 것은 대화가 줄 수 없는 깊은 친밀감을 준다.

단 너무 길지 않게 1-2분 정도로 하라.

사진은 당신이 경험한 것들을 가장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대방에게 아무 것도 감출 것이 없다는 메세지도 줌으로써 신뢰를 강화시킨다.

그가 요즘 즐겨 마시는 맥주는 무엇인가? 그녀가 요즘 즐겨 보는 드라마는 무엇인가? 보통 연인들이라면 굳이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장거리 연인들은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노력해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배우려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말라.

장거리 연애는 일반 연애보다 노력이 필요하다. 통화를 하거나 채팅을 할 기분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위해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대로 상대방도 나를 위해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Don’t take him/her for granted (그 혹은 그녀가 노력없이 그냥 주어지는 존재로 간주하지 말라)” — 이 말은 모든 연애에 통용되는 말이지만 장거리 연애에서는 특히 그렇다.

떨어져 있다고 섹스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섹스팅도 좋고 상대방에 대한 야한 상상, 섹슈얼 판타지를 서로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이 모든 것이 만나서 실제 섹스를 할 때 친밀도를 훨씬 높게 해준다.

장거리 연애에도 시한은 있기 마련이다. 예를들어 유학이라면 2-4년, 해외 파견이라면 1-2년 등처럼 말이다. 자신의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 타임시트를 만들고 그 끝을 향해서 카운트다운을 하라.

그리고 그 중간 과정마다 중요한 플랜과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장거리 연애에서는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같이 있는 시간보다 각자 따로 있는 시간이 훨씬 많기 마련. 각자의 시간이 힘들고 괴로운 일로 가득 차 있다면 같이 시간에도 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떨어져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가치있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