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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운명적인 것일까? 아니면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서 만들어져 가는 것일까? 아마도 그 둘의 중간쯤에 위치한다가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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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여년전, 뉴욕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아서 아론은 그의 연구실에서 심리학적 테크닉을 이용해서 완전 타인이었던 두 남녀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테크닉의 핵심은 서로로 하여금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연결되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아론의 실험에서 두 남녀는 각기 다른 문을 통해 연구실에 들어온다. 그들은 마주 보고 앉은 채 아론의 36개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에 답한다. 각 질문에 답할 때마다 그들은 조용히 서로의 눈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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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이 끝났을 때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6개월후 그들은 결혼에 골인, 그 실험실에서 결혼 축하연을 가졌다.

아론의 실험은 최근 뉴욕 타임즈에 ‘모던 러브‘라는 칼럼을 쓰는 맨디 렌 카트론의 칼럼에 의해 재조명을 받았다.

아론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성취되는 세가지 핵심적인 요소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이 세가지는 두 남녀를 사랑에 빠지게 할 기초가 될 뿐아니라 연인들이 사랑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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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감사함을 표현하라

아론의 22번째 질문은 “파트너의 장점 다섯가지를 들고 이를 상대방과 공유하라”였다.

작은 친절함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 너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파트너의 장점을 인지하고 이에 감사하는 것만큼 파트너로 하여금 당신에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

또한 연구에 의하면 감사의 대상이 되는 사람만이 아니라 감사를 하는 사람도 정신적인 만족을 얻는다고 한다.

매주 파트너에게 느꼈던 감사한 순간 순간을 저널로 적어나가면 어떨까? 관계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언젠가 연애에 위기가 닥쳤을 때, 연애를 구해줄 구세주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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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큰 결정은 꼭 상의해서 하라

아론의 36번째 질문은 “개인적인 문제를 파트너와 공유하고 그 (혹은 그녀)의 조언을 받으라”였다.

크고 중요한 결정을 파트너와 상의해서 하는 것은 연애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 큰 결정을 함께하는 커플은 개인적으로도 행복할 뿐만 아니라 연애 관계도 순조롭다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다.

파트너의 문제에 참여함으로써 책임감과 함께 파트너쉽을 유지라고자 하는 사명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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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라

아론의 29번째 질문은 “자신의 부끄러운 점을 파트너에게 이야기하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일수록 상대방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으며, 연애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또한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의해 내려지는 잘못된 판단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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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597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연구가 있었다. 상대방이 얼마나 행복하느냐에 대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커플들은 실제보다 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커플들 보다 이혼할 확률이 높았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상대방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커플들의 관계는 위기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로 하여금 내 ‘불행함’을 인지시키는 것은 나의 책임이기도 하다.

자존심 하나를 끌어안고 평생 혼자 살 생각인가? 그렇지 않다면 나의 약점, 부끄러운 점, 내가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얼마나 행복한 지 불행한 지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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