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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아이들 먹일 저녁거리 훔친 엄마에게 수갑 대신 돈 건넨 경찰관의 이야기가 세모 민심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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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매트 리마 경찰관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한 마트에서 한 여성이 셀프 계산대에서 일부 식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방에 넣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 당시 여성은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있었는데 리마는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여성을 밖으로 불러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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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성은 직업이 없는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녀는 “생계가 어렵다. 두 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해주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실제 그녀가 계산하지 않고 가져가려 한 품목은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저녁 음식 재료였다.

사정을 들은 리마는 여성에게 앞으로 힘들어도 절대 절도를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입건을 유예했다.

나아가 그는 지갑을 열어 250달러(약 27만 원)짜리 상품권을 사서 그녀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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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가족의 상황에 공감이 됐습니다. 내게도 그 아이들과 같은 또래의 두 딸이 있거든요.

조지 맥네일 서머셋 경찰국장은 “리마 경찰관의 행동은 우리가 지역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고 봉사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경찰관을 칭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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