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한눈 잃고 구조된 외톨이 고양이와 한 소년의 눈물겹게 아름다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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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길냥이로 태어나 힘든 거리 생활 끝에 구조되어 입양되었다. 하지만 거리 생활의 후유증으로 한눈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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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주인 노마 말코비치에 따르면 트라우마 탓인지 에이스는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을 피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한다.

또 한눈이 없는 외모 탓에 그를 경원하는 사람들도 있어 이래저래 에이스는 항상 외톨이였다. 아니 외톨이인줄 알았다. 이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Photo Courtesy by Norma Malk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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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부재 시 에이스가 혼자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던 노마는 평소 에이스가 주로 시간을 보내는 집 파티오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7월 8일, 그녀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한다.

CCTV로 찍힌 영상 매일 등장하는 소년이 있었어요. 집 근처에 사는 아이더군요.

영상을 보면 자전거를 타고 온 소년은 자전거에서 내린 후 편안하게 바닥에 주저 앉는다. 그리고 꼬리를 번쩍 치들어 최대한의 애정을 표시하는 에이스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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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거의 4분에 걸쳐 둘은 쓰다듬고 안고 배를 보이며 뒹굴고 쓰다듬고 안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듬뿍 나눈다.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에이스를 피하지만 에이스는 정말 스위트한 아이예요. 그 아이는 에이스를 외모로 평가하지 않고 안에 숨겨진 스윗함을 발견한 것이겠죠.

노마의 가족들은 소년을 찾아 감사함을 표하고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정식으로 초대했다.

에이스의 친구라면 저희들의 친구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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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상주의가 극심한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우리가 다른 이들을 외모로만 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르는지 모른다.

그래서 소년과 에이스의 우정은 보는 사람에게 진한 감동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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