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SNS와 네티즌들 덕분에 2년만에 주인을 찾은 길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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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 우크라이나의 한 동물보호센터에는 푸른 눈을 한 커다란 개 한마리가 거리에서 구조되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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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부스럼 투성이의 개의 추한 몰골은 길거리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센터 측에서는 상태가 좋지 않은 이 개가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음을 직감하고 바로 SNS의 힘을 빌려 입양을 호소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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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진 이 개의 안타까운 사연은 수없이 공유되었고 불과 이틀 후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어난다.

2년전 집 뒤뜰에서 키우던 개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고 센터를 찾아온 것이다.

그분은 2년 내내 개를 찾아 헤메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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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직원인 갈리나 레쿠노바는 다음날 여인과 개의 만남을 주선했다.  설마 설마 하던 처음의 어색한 순간이 지나고 주인을 알아본 개의 격한 반응은 더 이상의 어떤 증명도 필요없게 만든다.

개의 이름은 로드. 여인은 센터 측과 SNS에서 포스팅을 공유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행복에 넘친 로드를 그리운 집으로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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