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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를 한 번 직접 운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에 친구로부터 잠깐 빌린 페라리로 사고를 낸 중국 남성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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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장쑤성 쑤저우 우장 퉁리에서 진씨라는 이름의 남성이 친구에게 빌린 페라리 슈퍼카의 운전대를 잡은 지 몇 초 만에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500만 위안(약 8억6000만 원)이 넘는 이 흰색 페라리의 운전대를 잡고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금세 차량의 통제력을 잃고 말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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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며 왼편에서 주행하던 검은색 승용차를 옆에서 들이받아 버렸고 이 충격으로 검은색 승용차는 차선에서 밀려나 길가에 주차돼 있던 회색 승용차와 스쿠터 2대까지 연이어 들이받았다.

반면 페라리는 가까스로 속도를 줄인 뒤 갓길에 멈춰 섰다. 당시 이런 모습은 도로 위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웃기는 사실은 페라리를 빌려준 친구 또한 이 페라리를 다른 친구에게서 빌렸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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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크게 파손된 검은색 승용차 안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구해내 병원으로 옮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피해 운전자는 목 등 신체 곳곳에 찰과상이 생겼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 운전자 역시 양팔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정도에서 끝났고 회색 승용차와 스쿠터 2대에는 당시 사람이 없었다.

현지 경찰은 진씨가 이번 사고의 유일한 책임자로 보고 사고 차량 5대에 대해 총 40만 위안(약 6800만 원) 정도의 수리비를 부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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