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눈물 흘리는 눈먼 80살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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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평생을 학대를 당한 코끼리가 자신을 위해 연주되는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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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노란 나무’라는 뜻을 가진 램 두안이라는 이름의 이 코끼리는 태국의 재재소에서 나무를 운반하거나 산악지대에서 등산객들을 실어 나르는 등 평생을 혹사 당하며 살았다.

60세가 넘어 동물구조단체에 의해 구조 되었고 현재 나이 탓에 눈이 먼 상태로 늙고 병든 코끼리들을 돌보는 <코끼리 세상>이라는 야생시설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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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이스트 요크셔 출신의 피아니스트 폴 바튼은 은퇴한 후 아내와 함께 이 시설에 살면서 코끼리들을 돌보는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그가 램 두안을 처음 봤을 때 램 두안은 심한 정서 불안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자 램 두안은 차분해지며 마치 귀를 쫑긋 하듯이 펄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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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몸을 앞뒤로 흔들기까지 하는 램 두안, 급기야 그의 깊은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 눈물에는 고달펐던 그의 일생에 대한  아픔과 자신을 아끼고 돌봐주는 연주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이 녹아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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