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위해 아예 미니 RPG 게임을 만든 일본의 게임 매니아 커플

결혼식을 위해 아예 미니 RPG 게임을 만든 일본의 게임 매니아 커플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용 인기 RPG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를 패러디한  <매리지 퀘스트>란 이름의 이 게임은 주인공 남녀가 이런저런 역경을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으로 게임 매니아인 야마구치 츠바사가 친한 크리에이터들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을 위해 만든 것이다.

이 게임의 하일라이트는 게임 캐릭터로 참여하는 70명의 결혼식 하객들.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츠바사는 하객 한명 한명을 각자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로 만들어 게임에 참여시켰다.

Twitter / 28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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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하객들은 게임 캐릭터로서 게임에 참여해 신랑과 신부를 도와 그들이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 영상과 게임은 게임 매뉴얼처럼 만든 게스트북과 함께 게임 CD 타이틀로 만들어져 지난 9일 거행된 결혼식 당일 하객들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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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도 당연히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일. CD 커버를 열듯이 커버를 열면 정성스럽게 쓰여진 초청의 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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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 <매리지 퀘스트>는 4만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자신들 뿐만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