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는 소방관들을 뿌리치고 불타는 집에 뛰어들어가 개를 구한 남자

만약 집에 불이 났는데 단 한개의 물건만 가지고 나올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는가? 심리 테스트에 흔히 등장하는 이 질문에 온몸으로 그것도 목숨을 걸고 답을 한 남자가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시카고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제. 물을 뿌려가며 불길을 잡으려 애쓰는 소방관들 틈으로 한 남자가 불타는 집으로 뛰어든다.

바로 집주인이다. “당신 미쳤어?”라며 제지하는 소방관들을 뿌리치고 집안으로 사라진 남자는 잠시 후 개 한마리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온다.

넋이 나간 듯 어쩔 줄을 몰라하는 개가 상황의 긴박했음을 이야기 해준다.

그에게 이 개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 전부를 줘도 안 바꿀 소중한 보물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반려동물들에게도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