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길멍이들을 위해 경찰서 입구에 급수기를 설치한 페루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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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귀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오염되기 쉬운 남미 제국에서는 길멍이들의 삶도 그만큼 고단할 수 밖에 없다. 그런 길멍이들을 위해 급수기를 설치한 페루의 경찰서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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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타크나 시에는 이런 식수대를 설치한 경찰서가 3곳에 이른다고 한다. 또 페루 북부의 몬세푸의 한 경찰서는 아예 물과 함께 과자를 빼먹을 수 있는 급식기까지 나란히 설치했다.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수없이 공유되어 페루 경찰서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고무된 페루 경찰국은 트위터를 통해 민간에서도 이런 시설을 설치하자는 캠페인 #YoMeSumo(스페인어로 ‘마음껏 드세요’라는 뜻)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이런 사소한 관심과 행동이 아닐까? 이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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