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사고

남편을 가정폭력범으로 몰기 위해 스스로를 때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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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여성이 남편을 가정폭력범으로 몰기 위해 자해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더구나 이 여성은 단지 호주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을 했고 목적을 이룬 후 비정하게 남편을 버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전세계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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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시드니 출신의 파이살 칸이라는 남성은 이슬람 교도를 대상으로 한 데이트 서비스에서 모로코 출신의 여성 아스매를 만났다고 한다.

Photo Credit: New Zealand Herald

아스매에 첫눈에 반한 파이살은 곧 결혼을 했는데, 8개월에 접어든 지난 4월 그는 단지 아내가 호주 비자를 얻기 위해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분노한 파이살은 이혼 변호사를 고용해 수속에 들어갔다. 그런데 변호사와 이민 수속 전문가에게 보낸 파이살의 이메일을 아스매가 보게 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그녀는 파이살에게 소리를 지르고 곧바로 아파트를 뛰쳐나갔는데, 몇 시간 후 경찰이 파이살의 집에 찾아와 그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아스매가 파이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실제로 그녀의 얼굴에는 피멍이 들어있었다.

YouTube Capture

억울한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2,000만원 이상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나와서 수백 시간의 분량의 CCTV 영상들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했다. 아파트를 뛰쳐나가던 아스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의 얼굴을 스스로 두 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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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이살의 폭행 혐의는 기각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이혼 소송을 계속하는 한편 호주 당국에 야스매의 영주권을 무효화하고 국외로 추방해 달라는 탄원서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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