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중고 악기 판매점을 울린 이 할아버지의 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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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가 물씬한 남부 캘리포니아  노워크. 기부받은 재활용품을 파는 비영리 상점 굿윌 스토어에 스니커즈에 청바지,수수한 겨울 점퍼에 후드티를 받쳐 입은 한 할아버지가 들어선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이 할아버지 중고 피아노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자 스토어 내의 모든 사람들은 순식간에 그가 연주하는 노래에 빨려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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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연주한 곡은 덴마크의 피아니스트 벤트 패브릭의 피아노 고전 ‘Alley Cat(길고양이)’.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통합 조회수 수천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영상을 찍은 스토어 여주인 또한 영상을 찍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조율도 제대로 안된 피아노에 별다른 기교도 없는 그의 연주가 듣는 사람들의 영혼 깊은 곳을 울린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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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재활용품을 살 수 밖에 없을만큼 어려운 할어버지의 처지…어쩌면 ‘길고양이’라는 노래는 그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하지만 듣고 싶은 그의 긴 인생의 이야기가 그가 담담히 연주하는 음악을 통해 듣는 사람들에게 전해졌기에 그토록 진한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마침 연말이다. 주위를 둘러보고 우리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떨까?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사라 해서 들어왔더니 글 내용이 별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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